‘신재웅 3승-정성훈 쐐기 투런’ LG, NC전 4연승 질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06 21: 50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전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신재웅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정성훈의 쐐기 2점포를 앞세워 NC를 5-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51승 35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 NC는 34승 51패 3무를 기록했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3회 선두 타자 손주인이 볼넷을 골랐다. 손주인은 윤요섭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박용택의 우전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용의가 3루 땅볼을 때려 1타점을 올렸다. 2사 2루에서는 이진영이 1타점 좌전 2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LG가 2-0으로 앞서나갔다.

NC가 반격에 나섰다. NC는 4회 선두 타자 김종호가 중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종호는 1사후 나성범 타석 때 LG 선발 신재웅의 보크로 2루까지 갔다. 1사 2루에서 나성범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NC가 1-2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자 LG가 홈런 한 방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선두 타자 이병규(9번)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정성훈이 볼카운트 1B1S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의 3구째 142km 투심을 걷어 올려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가 8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정의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대주자 이대형은 상대 투수 견제 동작 때 1루수의 주루 방해로 2루까지 갔다. 무사 2루에서 이병규(9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5-1로 승부를 가르는 쐐기 점수를 뽑았다. 마무리 봉중근이 9회 2사 2,3루 위기를 막고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LG 선발 신재웅은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에릭은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6사사구(5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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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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