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 의식하지 않았다".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33)이 쐐기 2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정성훈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의 3구째 142km 투심을 걷어 올려 4-1로 도망가는 쐐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정성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경기 직후 정성훈은 "큰 것을 의식하지 않고 외야 플라이를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운 좋게 넘어가서 좋았다"라고 짧게 홈런 상황에 대해 말했다.
rainshine@osen.co.kr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