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이 고교 자퇴를 한 후 다시 학교에 복학했음을 알렸다.
김현중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김구라로부터 "김현중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쳤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아니다. 검정고시를 치려고 했는데 복학을 했다. 고입 검정고시도 패스하기는 어렵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퇴를 했다. 당시 음악을 하고 있었다. 밴드에 미쳐있었다"며 "당시에는 합격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수준 이상의 문제가 출제됐다. 검정고시 학원에서 책을 펴는 순간 복학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중은 "술자리에서 진지한 얘기를 할 때 '삼국시대'얘기를 하면 '삼국시대가 뭔데 이러고 있지?'하는 생각이 든다. 감자 하나를 먹더라도 '감자는 강원도에서 고랭지 농업으로 재배돼지'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라며 "내가 배운 게 확실히 아는 게 아니라서 자신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고등학생 친구들에게 어른이 되려 하지 말고 기초교육을 배워야지 커서도 낄 때 낄 수 있고, 안 낄때 빠지는 센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헀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가수 이정현, 김현중, 방송인 김선경, 김현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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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