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아인트호벤 임대 임박... 곧 발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7 06: 59

'산소탱크' 박지성(32)의 PSV 아인트호벤 이적이 임박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미드필더 박지성의 아인트호벤 임대 이적이 사실상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조만간 두 클럽간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박지성이 친정팀으로 곧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QPR에서 7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의 주급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아인트호벤은 현재 연봉 상한선을 100만 유로(약 14억 7000만 원)으로 책정했기 때문에 박지성과 협상에 있어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박지성은 일단 완전이적 대신 임대로 아인트호벤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2003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다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로 뛰었다. 맨유에서 뛰기 전, 아인트호벤에서 있을 당시에는 두 시즌 연속 에레디비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고 소개하며 그의 국가대표 경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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