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24, QPR)의 데뷔전이 캐피털원컵에서 드디어 성사됐다.
윤석영은 7일(이하 한국시간) 엑스터시티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 1라운드(64강전) 엑스터시티FC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QPR에 입단한 이후 공식경기 첫 출전이다.
지난 3일 열린 챔피언십 셰필드웬즈데이와 시즌 개막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데뷔전을 치르는데 실패한 윤석영은 이날 컵대회서 팀의 승리에 일조하며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 QPR은 전반 3분 만에 팀에 새로 합류한 찰리 오스틴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고, 후반 5분 수비수 데니 심슨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청용(25, 볼튼)은 그린 호스 미도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루즈버리와 대회 1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경기는 볼튼이 산미 오델루시의 2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지만, 이청용은 교체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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