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C 밀란행 임박?..."남은 건 클럽 간의 문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07 07: 34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의 AC 밀란행이 임박했다.
혼다 게이스케의 AC 밀란 이적이 현실로 다가왔다. 7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혼다의 이적에 대해 친형인 혼다 히로유키가 '남은 것은 클럽 간의 문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혼다 히로유키는 "우리가 CSKA 모스크바와 다시 이야기 할 일은 없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혼다 게이스케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혼다 히로유키는 "우리의 입장은 전했다. 그만큼 우리가 CSKA 모스크바와 다시 이야기 할 일은 없다. 남은 것은 클럽 간의 문제"라며 혼다 게이스케의 이적에 AC 밀란과 CSKA 모스크바의 마무리 협상만이 남았음을 전했다.

현재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미국 마이애미에 머물고 있으며, CSKA 모스크바와 협상은 메일과 팩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7일 열리는 LA 갤럭시전까지 혼다 게이스케의 이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갈리아니 부회장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혼다 게이스케의 AC 밀란행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미 혼다 게이스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하지 않더라도 내년 1월 자유계약선수(FA)로 AC 밀란으로 떠나기로 했다. 이적료를 한 푼이라도 챙겨야 하는 CSKA 모스크바로서는 AC 밀란의 조기 이적 요구 의견에 귀를 귀울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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