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가을로 들어서는 입추에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서울, 경기도와 충청 이남 지방, 강원도 일부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북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또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저녁사이에 중부내륙과 전라남북도내륙, 경상남북도 일부에서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입추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라는 점에서 폭염과는 동떨어진 느낌이다. 이 때문인지 각 포털사이트에는 '입추'가 검색어 순위에 올라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늘이 입추라는데 폭염이라고?", "입추이면 가을인데 열대야에 잠을 못자겠다", "입추와 폭염이라니, 곧 겨울이 올 것 같다. 더 이상 4계절은 없다고 봐야 하나"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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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