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첫 촬영 어땠나, 이윤지-한주완 커플로 산뜻 출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07 08: 56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배우 이윤지와 한주완, 젊은 커플의 촬영을 시작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왕가네 식구들’은 극 중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의 이윤지와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칠 ‘최고의 상남자’ 최상남 역의 한주완을 필두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연출 진형욱 PD를 중심으로 모인 스태프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파이팅을 세 번 외치며 첫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촬영은 광박과 상남의 ‘국밥집 데이트’ 신. 공덕동 시장에 도착한 이윤지는 짧은 기도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첫 촬영에 임했고, 한주완은 ‘상남자’의 파이팅이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진형욱 PD는 스태프들의 박수를 끊임없이 유도하면서 ‘왕가네’ 촬영 스타트를 끊은 두 배우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촬영장 제 3의 활력소는 단연 시장 상인들이었다. 촬영장에 모여든 이들이 “이윤지 실물이 더 예쁘네”, “내 며느리 삼고 싶다”, “‘왕가네 식구들’이 언제 시작하냐”며 관심을 보여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더욱 힘을 냈다고. 이윤지는 공손한 미소를 띠며 첫 방송 날짜와 시간을 알렸고, 더불어 본방사수를 부탁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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