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시즌',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 돌아온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7 09: 16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킬링시즌'으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낯선 자의 방문과 알 수 없는 죽음의 위협, 숨가쁜 숲 속의 추격과 함께 잊혀졌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다룬 '킬링시즌'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배우 존 트라볼타와의 사생결단 격돌을 예고하고 나선 것.
영화 '대부2', '성난 황소'로 아카데미 2회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명실공히 '할리우드 대부'라고 불리는 로버트 드 니로는 연륜이 묻어나는 부드러운 비주얼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관객들을 숨막히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그가 '킬링시즌'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죄책감에 퇴역 후 외딴 숲에서 혼자 살아가는 퇴역 군인 벤자민 포드로 분하는데, 본성을 숨긴 야수 같은 고독감이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을 찾아온 에밀 코바쉬(존 트라볼타 분)로 인해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서서히 폭발하는 과정은 소름 끼치는 전율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킬링시즌'의 연출을 맡은 마크 스티븐 존슨 감독은 "로버트 드 니로와의 작업은 환상적이었다. 그의 연기를 보는 건 마치 뷔페에 와 있는 기분이었는데 10가지의 다양한 놀라운 연기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해야만 하는 일은 감독에게 매우 잔혹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존 트라볼타는 로버트 드 니로를 '신뢰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파트너이자 선배'라고 칭하기도 해 영화 '킬링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킬링시즌'은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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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시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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