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구자철, 너무 실수 많아” 입지불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07 09: 51

볼프스부르크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24)에게 냉정한 평가가 내려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디터 헤킹 감독에게 내려진 3가지 과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구자철을 언급했다. 구자철은 지난 4일(한국시간) 새벽 3시 반 칼스루에 바덴뷔르템베르크 경기장서 열린 칼스루에(2부리그)와 DFB 포칼 64강전서 선발 출장해 후반 17분까지 활약했다.
빌트는 “구자철이 중원을 맡을 정도로 충분히 강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디에구와 구자철의 호흡은 좋았다. 다만 구자철은 수비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했다. 결국 구자철은 62분을 뛰고 슬로보단 메도제비치와 교체됐다”고 분석했다. 헤킹 감독 역시 “메도제비치가 구자철보다 더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와중에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을 대체할 자원을 영입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독일 키커는 7일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스타보가 오면 구자철의 팀내 입지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구자철이 다음경기에서 다시 구단의 신임을 얻게 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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