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사나이’를 통해 유격 훈련 도중 목봉 체조로 이른바 지옥을 경험했던 개그맨 샘 해밍턴이 당시의 악몽을 ‘인간 목봉’으로 하여금 다시 경험했다.
최근 진행된 Q채널 ‘어럽쇼!’ 녹화에는 멤버들의 단합대회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첫 레크레이션으로 목봉 체조가 선택됐다.
샘 해밍턴은 '진짜 사나이'에서 120Kg의 목봉 체조를 경험하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먹거렸던 당사자. 샘은 단합을 위해 목봉 체조를 시작하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크게 한 숨을 내쉬며 머리를 움켜쥐었다.

‘어럽쇼!’의 목봉은 실제 목봉이 아닌 멤버 박성광을 드는 인간 목봉 체조로 진행됐다. 곧게 누운 박성광을 어깨 위로 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만큼 모두가 힘들어했고, 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온 몸에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유격 훈련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맛보게 됐다.
인간 목봉 체조가 끝나자 샘은 "끝났다!"라는 외침과 함께 박성광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며 대자로 쓰러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방송은 7일 오후 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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