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재입대' 김광진 의원, 전화 폭주..홈피는 다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7 10: 13

'가수 비 재입대'와 관련된 발언을 꺼냈던 민주당 김광진 의원실에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는 접속이 몰려 다운됐다.
7일 오전 현재 김광진 의원실은 이와 관련된 쏟아지는 문의와 항의로 정상적인 통화 연결이 어렵고, 사이트는 지난 6일부터 접속이 급속도로 폭주한 결과 7일 오전 접속자 트래픽 초과로 차단됐다.
김광진 의원은 지난 6일 "필요서류 누락으로 연예병사 선발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은 재입대를 하는 게 맞다"고 발언하며 가수 비를 거론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커지자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한 것일뿐 가수 비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고 "이는 국방부에서 해결할 일"이라는 말로 선을 그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OSEN에 "정지훈을 비롯해 전역한 연예사병은 현역으로 입대해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상식적으로 재입대를 강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에도 "비 등 연예병사 10여 명이 필수서류 누락에도 연예병사에 합격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부실 복무문제 등으로 논란이 됐던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고 해당 인력을 재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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