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7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로맨틱코미디와 호러 장르를 접목한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귀신이 보이는 한 여자와 그녀를 믿게 된 한 남자가 펼치는 영혼 위로 힐링 스토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 올 여름 안방극장의 무더위를 날려줄 '주군의 태양'의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살펴본다.
◆ '흥행 보증 수표' 진혁PD와 홍자매의 의기투합

'주군의 태양'은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시티헌터', '찬란한 유산(2009)'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진혁 PD와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가 의기투합한 작품. 진혁 PD의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과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홍자매의 톡톡 튀는 필력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들이 만들어낼 '로코믹 호러'는 어떤 색깔로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지섭-공효진, 소공커플의 '음침 달달'한 파격 변신 시도
소지섭과 공효진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각각 로코믹 호러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주로 강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 해왔던 소지섭은 이번 드라마에서 까칠하고 냉철한 주중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명실상부 '로코퀸'으로 떠오른 공효진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에 실감나는 호러 연기를 가미, 색다른 매력 열전을 펼쳐낼 예정. 데뷔 후 처음으로 만난 소지섭과 공효진이 얼마나 환상적인 조합의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로코믹 호러' 장르의 신선함!
'주군의 태양'은 소지섭과 공효진이 귀신을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낼 계획. 소지섭과 공효진이 보여주는 섬뜩하면서도 달콤한, 독특한 러브라인과 함께 두 사람이 위로하게 될 갖가지 사연을 가진 안쓰러운 귀신들이 등장해 안방극장을 웃고 울게 만들 예정. 특히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지닌 영혼을 위로하는 소공커플의 활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 재미를 전하게 된다.
◆완벽한 특수 분장과 CG로 실제 같은 귀신 완성
'주군의 태양'은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 특성상 생동감 넘치는 귀신이 등장,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다. "CG는 20~30% 정도이고 70~80%는 분장"이라는 진혁 PD의 설명처럼 고도의 분장 기술과 CG를 통해 상상속의 귀신을 완벽하게 재현해낼 예정. 하지만 공포를 가진 귀신이 아닌,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귀신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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