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펠라이니로 방향 선회...파브레가스 결국 포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07 10: 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마루앙 펠라이니(26, 에버튼)의 영입으로 방향을 바꿨다.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로 펠라이니를 점찍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영입 타깃을 펠라이니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를 잇달아 놓친 맨유가 선택할 미드필더는 펠라이니밖에 없었다.
'미러'는 맨유가 파브레가스의 영입에서 손을 놓았다고 전했다. 펠라이니보다 파브레가스가 맨유의 우선 순위에 있었지만, 파브레가스의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이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표명한 탓에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맨유는 모예스 감독의 전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펠라이니를 타깃으로 삼았다. 맨유는 펠라이니의 영입에 시간을 끌지 않을 생각이다. 펠라이니와 에버튼의 계약서에 2350만 파운드(약 402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된 만큼 이적료만 제시하면 된다.
펠라이니 또한 에버튼에 남지 않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신임 감독은 펠라이니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펠라이니를 잡을 방법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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