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욕설장면으로 '런닝맨 권고 조치'..."실수는 있기 마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07 11: 16

[OSEN=이슈팀]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의 욕설장면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았다.
지난달 14일 방송된 '아시아 드림컴 출전권 레이스'때문에 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가 중국어로 욕설을 한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적 제재는 없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런닝맨에 권고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권고'는 행정지도성 조치로 법적 재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설리나 런닝맨 제작진이 추가적인 제재를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설리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닝맨 권고 조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실수는 있기 마련이다. 고의가 아닌 이상 권고 조치로 충분할 것 같다", "중국인 만큼 편집을 할 때 신경을 더 썼어야 했다. 제작진이 부주의 했다", "설리는 왜 욕석을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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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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