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총 4편으로 제작..2016년부터 매년 개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7 11: 19

영화 '아바타'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총 4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7일 "'아바타'의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당초 2편으로 알려진 속편을 총 세 편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 편으로 늘어난 '아바타'의 속편은 영화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우주전쟁'의 조쉬 프리드먼, '파괴자들'의 셰인 샐러노와 카메론의 공동 각본 작업을 걸쳐 오는 2016년 12월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개봉될 계획이다.

제작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가 함께 이끄는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에서 맡는다. 시각 효과는 이번에도 조 레터리가 이끄는 웨타 디지털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번 속편 연장 결정에 대해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통해 이미 만들어진 세계에 더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정말로 특별하고 보람있는 일이었다. 속편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아바타'의 세계와 스토리라인, 그리고 캐릭터들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풍부해져서 내가 원하는 것을 전부 다 담아내려면 두 편의 영화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아만다와 릭, 셰인, 조쉬와 함께 작업하게 돼 정말 기쁘다. 모두 내가 오래 전부터 존경해왔던 작가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십세기폭스의 회장이자 CEO인 짐 지아노풀로스는 "제임슨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세상의 비전을 넓혀나가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자 가장 큰 기쁨이다. 카메론 감독의 판타지 세계는 갈수록 스케일이 커져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전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