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제작진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유쾌 혹은 민망'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07 11: 22

댄스 서바이벌 엠넷 '댄싱9'의 제작진이 웃음과 민망함이 공존하는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댄싱9' 제작진은 7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지만 '댄싱9'는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은 프로그램 진행 중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내 놓으며 '댄싱9'에 대한 재미 요소를 소개했다.  
#1. 무용하는 사람들 소식? 절대 아냐

  
'댄싱9' 제작진이 예선 과정을 준비하며 가장 놀라웠던 건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식성을 자랑했던 참가자들. 무용을 하기 때문에 몸매 관리 차원에서 소식할 거란 예상을 깨고 참가자 모두 기함할 만한 놀라운 먹성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참가자 1인당 매끼마다 평균적으로 도시락 2~3개를 먹더라.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은 7개까지 먹는 걸 봤다”고 증언했다.  
이어 “'슈퍼스타K'를 3년간 하면서 참가자들 도시락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댄싱9'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바로 도시락과 간식이었다”며 “간식은 채우기가 무섭게 동이 났고, 도시락 역시 제작진의 나름 철저했던 준비가 민망하리만큼 금방 사라졌다”고 밝혔다. 
#2. 스킨십 이래도 돼? 민망함에 고개 돌려 
'댄싱9'에 참여한 참가자들 대부분이 오래도록 무용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일반 사람과 비교해 노출과 스킨십에 관대(?)한 거 같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 춤 자체가 몸을 활용해 표현하는 예술이다보니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것이 추측의 이유다. 
다른 참가자들은 물론 스태프들이 버젓이 있는 곳에서도 옷을 벗어 던져 제작진을 당혹스럽게함은 물론 결국 민망함에 스태프가 시선을 돌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춤 자체가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잦다보니 처음 호흡을 맞추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몸을 부딪히고, 춤에 깊이 빠지다 보면 감정 몰입으로 간혹 격한(?)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3. 화려한 스펙의 춤꾼들..강연도 자주 있다 
'댄싱9'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일반인 참여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야말로 입이 딱 벌어지는 화려한 스펙의 댄스스포츠, 스트리트댄스,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춤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경우가 처음인 만큼 참가자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다. 
이에 참가자들이 경쟁을 해야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장에서 참가자들간 춤 강연이 이뤄져 제작진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다고. 
'댄싱9' 제작진은 “참가자들로 모이긴 했지만 해외 유명 대회서 상을 수상하는 등 각자 갖고 있는 스펙이 정말 화려하다”며 “그러다보니 언제 이런 사람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춤을 배워보겠냐 싶어 춤을 배우기도 하고, 또 본인의 춤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댄싱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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