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해트트릭' 임상협, K리그 클래식 21R MVP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7 12: 01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끈 '꽃미남 미드필더' 임상협(부산)이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위클리 베스트와 MVP를 발표했다.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남전 5-1 대승을 이끈 부산의 임상협이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수비 배후를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과 특히 인상적이었던 골에 대한 의지"에 높은 점수를 줘 임상협을 MVP에 선정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콜롬비아 선수답게 감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추격의지를 되살린 아리아스(대전)와 '찰떡 궁합'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홍심을 사로잡은 원톱 공격수 김동섭(성남)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팀 공격을 풀어가는 중추 역할을 수행했고 직접 공격포인트 쌓으며 팀 승리를 이끈 이승기(전북)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고 효과적인 공격 전개로 팀 대승에 결정적 활약을 한 박종우(부산) 선제 헤딩골 뿐 아니라 측면서 뛰어난 개인기량으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한 최진호(강원)가 임상협과 함께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효과적인 협력수비로 상대 예봉을 차단했고 과감한 공격가담으로 팀 승리를 지원한 김대호(포항) 안정적인 수비리딩과 함께 돋보였던 경기운영, 공격전개 능력을 과시한 홍정호(제주) '수'트라이커란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세트피스시 물 오른 득점감을 과시한 김진규(서울) 대인방어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적극적인 공격 지원으로 팀 승리를 이끈 차두리(서울)가 뽑혔다. 골키퍼는 상대 PK를 포함해 결정적인 7개의 유효슛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휘한 신화용(포항)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부산이, 베스트 매치에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2-1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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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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