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교로 듀스 폄하, 아팠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7 12: 02

듀스 출신의 이현도가 전성기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교되며 폄하당한 것이 서글펐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현도는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이날 녹화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현도는 듀스 시절 같은 시기 활동한 서태지와 아이들과 항상 비교선상에 놓인 것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나름대로 아쉬운 것 없이 다 해봤는데 듀스하면서 2등을 제일 많이 해봤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는 인정을 못했다. 그분이 훌륭한 아이콘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비교 때문에 듀스가 폄하가 돼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서태지와의 개인적 만남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이현도는 “서태지는 그때부터 신비감이 있었다. 양현석이 동갑이라고 소개를 시켜줬었다”며 동갑이지만 친구가 될 수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이현도 외에 하하와 스컬, 버벌진트와 뮤지 등이 참여했다. 방송은 7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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