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미국 진출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 녹화에서 "지난 2008년 미국 진출 당시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보아는 "2001년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 하며 '아시아의 별'로 급부상했지만 미국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아는 "솔직히 죽을 만큼 힘들었다"며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해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보아의 진솔한 고백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손현주와 문정희뿐만 아니라 '땡큐' 제작진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보아와 손현주는 녹화 중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배우 유해진을 초대했고, 유해진은 두 사람의 초대에 녹화장을 깜짝 방문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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