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로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다.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 걸린 어린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난 뒤,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하선은 극중 주인공 장태산(이준기 분)의 첫사랑 서인혜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서인혜는 백혈병에 걸린 딸 수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옛 연인이자 수진의 친부인 장태산을 찾아가 골수이식을 부탁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하선의 캐스팅에 대해 "서인혜라는 캐릭터에 박하선이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입체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 ‘투윅스’에서 박하선의 성숙한 연기력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그 만큼 서인혜가 박하선에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는 것.
살인 누명을 쓰고 쫓겨다니는 옛 연인과 병에 걸려 생명이 위독한 딸 사이에서 마음을 졸이는 서인혜는 캐릭터의 특성 상 다양한 감정연기와 섬세한 눈물연기를 소화해야 한다. 평소 또래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왔던 박하선이 이번 캐릭터를 통해 진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투윅스'는 '내 딸 서영이', '찬란한유산' 등을 집필 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와의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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