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2)의 PSV 아인트호벤 이적의 세부 사항이 영국 언론에 의해 드러났다.
7일(한국시간) 익스프레스는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박지성을 임대 이적 시켰다"면서 "QPR이 박지성을 임대시켰지만, 30만 파운드(한화 5억 원)의 임금을 지불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인트호벤의 샐러리캡은 한 선수 당 86만 파운드 정도 된다. 때문에 QPR은 박지성의 급여를 맞추기 위해 부족한 29만 파운드를 채워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7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의 주급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아인트호벤은 현재 연봉 상한선을 100만 유로(약 14억 7000만 원)로 책정했기 때문에 박지성과 협상에 있어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박지성은 일단 완전이적 대신 임대로 아인트호벤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박지성의 이번 시즌 연봉은 115만 파운드(약 20억 원)정도로 알려졌다. 아인트호벤이 86만 파운드를 책임지고 QPR이 연봉의 1/3을 부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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