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SNL' 하차 "나를 있게해준 프로그램..섭섭"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07 17: 31

배우 김슬기가 tvN 'SNL코리아'에서 하차하며 '섭섭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슬기는 7일 소속사를 통해 "'SNL코리아'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 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라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해, 폭 넓은 연기를 보여 드리겠다. 배우로서 성공해서 호스트로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SNL'을 떠나도 배우로서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달라. 'SNL코리아', 크루들을 항상 가족같이 생각하고 지켜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김슬기의 소속사 측은 "김슬기가 오는 17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SNL코리아'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슬기는 영화 '수상한 그녀'와 '국제 시장'에 캐스팅돼 촬영 중으로 앞으로 연기 활동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슬기는 지난 2011년 'SNL코리아' 고정 크루로 합류, 현재까지 '여의도 텔레토비' 등의 콩트에서 100여개가 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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