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신재웅, 일요일 등판에 대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07 18: 00

“(신)재웅이 일요일 등판에 대비했다”.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6일) 신재웅을 6회 조기 교체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신재웅은 전날 NC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신재웅은 5회까지 투구수가 68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6회가 시작되기 전 오른손 투수 유원상과 교체됐다.

신재웅은 7일 경기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더 던질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교체는 코칭 스태프의 결정 권한이기 때문에 믿고 맡긴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은 “(신)재웅이 일요일 등판에 대비했다”고 신재웅의 조기 교체에 대해 말했다. 또 “초반보다 구속이 떨어진 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LG는 NC와의 2연전을 마치고 잠실구장에서 롯데-두산과 2연전씩 치른다.
신재웅은 오는 11일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이 신재웅의 일요일 등판에 미리 대비한 것. 신재웅은 지난달 27일 두산을 상대로 302일만의 선발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김 감독은 “재웅이가 만약 주중에 2승 해주면 대단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ainshine@osen.co.kr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