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공포 영화 ‘베이트’(감독 킴블 렌달)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이색 시사회를 열었다.
‘베이트’ 측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소속 응급처치법 강사봉사회와 수상안전법 강사봉사회 소속의 강사 100명과 함께 모처에서 영화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사회는 ‘베이트’가 밀폐된 공간에 갇힌 13명의 생존자 중 누군가를 미끼로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극한의 사투를 그린다는 점과, 극중 인물의 직업이 인명구조원이라는 점, 그리고 극중 평화로운 휴양지를 한순간에 폐허로 만들어버리는 거대 쓰나미의 설정에 착안해 마련됐다.

10명의 강사들은 영화 상영 전 심폐소생술(CPR) 및 휴가철 안전교육 시연을 보였고, 이들은 인간 모형으로 직접 가슴 압박의 위치는 어디인지, 기도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베이트’는 오는 8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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