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25)이 전날 아쉬움을 극적으로 갚았다.
김민성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5-7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김선우를 상대로 좌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4번의 찬스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김민성은 이날 2회 볼넷, 4회 안타에 이어 5회 개인 시즌 12호 홈런으로 아쉬움을 풀었다. 팀도 7-7 동점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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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