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이종석이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에서 황새상 내경으로 열연한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 중 이종석의 관상인 황새상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군더더기 없는 곧은 성질을 품고 있는 관상이다. 이러한 관상의 소유자는 성격이 곧고 책임감을 동반하며 인격이 높아 중용의 처신에 능하다.

이종석은 극 중 총명한 머리와 뛰어난 글재주를 타고났으나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아버지 내경, 삼촌 팽헌(조정석 분)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는 진형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탓에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는, 성치 않은 몸을 가지고 있다. 관직에 나가기를 만류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과거시험에 장원 급제해 궁에 입성하게 된 진형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주어진 운명을 바꾸려 한다.
한편 ‘관상’에는 이종석을 비롯해 백윤식,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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