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전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5회만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타선의 집중력을 내세워 NC를 14-5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52승 35패를 기록해 선두 삼성을 2경기차로 압박했다. NC는 34승 52패 3무로 승률 4할이 깨졌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 선두 타자 정성훈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병규(9번)의 좌전안타와 이병규(7번)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오지환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1타점을 올렸다. LG가 1-0으로 앞서나갔다.

LG 타선이 5회초 폭발했다. LG는 5회 1사후 김용의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서막을 알렸다. 윤요섭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2사후 이진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이어진 1,2루에서 정성훈의 타석 때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NC 김태군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져 박용택이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정성훈이 2점포를 쏘아 올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 LG의 공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이병규(9번)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2사 2루에서 이병규(7번)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렸다. 오지환의 2루 뜬공은 2루수 실책으로 연결돼 오지환은 단숨에 3루까지 갔다. 이어 김용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5회 대거 8점을 뽑아 9-0으로 도망갔다.
NC의 반격은 5회말 시작했다. 1사후 노진혁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박으뜸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태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이어진 1,2루에서 김종호가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박민우가 1루 땅볼로 1타점을 기록했다. NC가 3-9로 추격했다.
LG가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선두 타자 박용택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렸다. 박용택은 이대형의 우익수 큼지막한 뜬공 때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손주인이 1타점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LG가 10점째 점수를 얻었다.

NC가 6회말 쫓아가는 점수를 냈다. NC는 선두 타자 이호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모창민의 3루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1사 2루에서 이현곤이 우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려 이호준을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7회 2사 2루에서 이호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NC가 5-10으로 따라붙었다.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얻었다. LG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온 김용의가 5회에 이어 또 다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계속된 기회에서 8회 정의윤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또 9회 한 점을 보탠 LG는 14-5로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신정락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4⅔이닝 10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9실점(8자책)을 기록해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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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