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주군의 태양'에서 할머니 귀신과의 사투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이 할머니 귀신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귀신을 보는 공실은 언제 나타날 지 모르는 귀신에 대한 공포에 떨며 고시원 청소를 하는 인물. 이날 공실은 고시원 주인으로 부터 "404호가 또 나갔다. 거기도 청소를 해 놓아라. 주워다 놓은 옷장 때문인 것 같으니 그것도 내다버려라"라고 말했다.

이에 공실은 불안에 떨며 404호에 들어섰다. 공실이 방에 들어서자 형광등이 나가는 등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내 옷장 위로 흰 소복을 입은 할머니가 나타났고 리얼한 분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공실은 할머니 귀신을 보자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고, 할머니 귀신은 이러한 공실을 쫓으며 공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공실은 귀신 때문에 옥상에 자리한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고, 할머니 귀신은 이에 주저하지 않고 공실을 괴롭혔다.
결국 공실은 할머니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며 마무리 지었다. 공실은 극 초반부터 귀신과 만나며 시청자들에게 로코호러물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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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