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반년간 8번의 대결서 단 한 번 도 패하지 않았던 상대에게 글로벌 골드 1만 2000 이상을 벌리며 유리했던 경기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무너진 암울한 상황에서도 결코 승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다. 오히려 궁지에 몰리자 더욱 더 단단해지더니 2시즌 연속 '롤챔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KT 불리츠가 강적 CJ 블레이즈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2시즌 연속 '롤챔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KT 불리츠는 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3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서머시즌 KT 불리츠와 8강전서 1세트를 따내면서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중반 역전을 허용한 불리한 상황에서 믿을수 없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두번째 '롤챔스' 4강 진출의 쾌거를 올렸고, 아울러 먹이 사슬 관계였던 CJ 블레이즈에 대한 세트 연승은 중간에 끊겼지만 승부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면서 블레이즈의 천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서머시즌부터 민주희에 이어 승리팀 인터뷰를 맡게 된 조은나래 리포터가 KT 불리츠에 승리 소감을 새심하게 듣고 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