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호러로맨스물인 '주군의태양'을 통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가득 뽐냈다. 공블리의 위엄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공효진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태공실(공효진 분)로 등장, 오싹한 귀신들 사이에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득 펼쳐냈다.
공실은 드라마 첫방 내내 눈에 거슬리는 귀신들과 사투를 벌였다. 물론 귀신들의 원한을 풀어주느라 자지 못했던 졸음과도 싸워야 했다. 피곤한 일상이지만 원한을 풀어주며 느끼는 보람과 그 사이에서 보이는 숨길 수 없는 사랑스러움은 단연 돋보였다.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귀신을 보는 역할을 소화하며 기괴한 인상의 귀신을 만날 때마다 흠칫 놀랐다. 손을 모으고 공포에 질린 표정하며, "오늘은 제발 나타나지 마라. 잠 좀 자자"고 투정을 부리는 모습도 귀여웠다.
특히 강우(서인국 분)과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에서는 "고양이 같았다"는 강우의 말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야옹"이라고 외쳐 러블리한 매력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공효진은 극 중 소지섭과 러브 라인을 만들어가며 '호러 로맨스'를 펼쳐나갈 계획. 이 과정에서 귀신들에 쏠리는 이목보다 '공블리'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공효진은 소지섭과의 로맨스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되는데, 두 사람의 로맨스 사이에서도 소지섭의 카리스마 속에서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 지도 기대요소다.
goodhmh@osen.co.kr
주군의 태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