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 2연전 두 번째 경기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에서 2할8푼3리로 소폭하락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리며 신시내티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1회말 상대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2루 바깥 직구를 당겨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추신수는 1사 만루서 제이 브루스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말 1사 3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콜론의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 3회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제시 차베스의 몸쪽 커터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5회말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선 고의4구로 출루,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두리틀의 커브에 2루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오클랜드에 6-5로 승리, 오클랜드와 2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시즌 63승(51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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