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노르웨이의 강호를 물리치며 프리시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노르웨이에서 열린 발레렝가와의 친선 경기서 4-1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해 수비 주축 선수들이 노르웨이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지만 좋은 내용과 결과물로 올 시즌 기대감을 품게 했다.

전반 31분 루이스 알베르토가 선제 포문을 연 리버풀은 4분 뒤 코너킥에서 지안 카를코 곤잘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이아고 아스파스의 추가골로 2-1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후반 9분 마틴 켈리의 세 번째 골로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리버풀은 종료 직전 라힘 스털링의 네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르웨이 원정길을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오는 10일 스코틀랜드 리그 강호 셀틱과 마지막 친선 경기를 벌인 뒤 17일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EP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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