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들풀을 들고 대화를 하는 듯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문근영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유정 역을 맡아 열연 중. 그는 8일 공개된 사진에서 광해 역 이상윤의 갓을 머리에 얹어 놓고, 바닥에 앉아 손에 든 들풀을 유심히 보고 있다.
앞서 유정은 광해가 목욕재계할 때 근처에서 망을 보다 지쳐 성의 없는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 현장을 광해에게 들키고 말아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마치 들풀과 친구가 된 듯한 사진이 공개되자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 사진은 문근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다.

‘불의 여신 정이’는 현재 광해가 그동안 자신을 속인 정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정이는 어떻게 해서든 그의 용서를 받기 위해 광해와의 대면을 피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다른 사람의 계략에 넘어가 공초군끼리 벌이는 경연에도 참석 못할 위기를 맞이하는 하는 어려움에 처해도 꺾이지 않는 꿋꿋한 의지를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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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