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리(영국, 2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머리는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 36위)를 세트 스코어 2-0(6-4 7-6)으로 꺾었다.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한 머리는 최근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머리는 이 대회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5월 이탈리아 마스터스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패한 머리는 약 3개월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한 나달도 제시 레빈(캐나다, 132위)을 2-0(6-2, 6-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나달은 3회전에서 예지 야노비츠(폴란드, 18위)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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