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휴가도 반납하고 의리를 지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성웅은 TVN 드라마 ‘우아한녀’가 끝났지만 연일 촬영장에서 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박성웅은 현재 21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기묘한 동거’촬영중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야외촬영을 소화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9월 이후 3~4개월간 영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휴식이 필요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부터 이어 온 이정섭 감독과의 의리 때문에 드라마 출연을 흔쾌히 결정 했다. 지난 영화 '신세계'촬영 때도 이정섭 감독의 요청에 한 걸음에 달려와 드라마 스페셜 '칼잡이 이발사'를 촬영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성웅의 의리 출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성웅은 최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영화 '하이힐'에 특별 출연으로 촬영을 마쳤다. 관계자는 “영화 '하이힐'의 경우 장진감독님과의 친분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의 경우 영화 신세계 조감독이었던 한동욱 감독과 인연이 되어 의리를 지키고자 출연을 결정 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촬영장은 무척 덥지만 마음은 행복하다.각 감독님들께 좋은 기회 감사히 받은 만큼 내가 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성웅의 차기작은 영화 '찌라시'와 '역린'으로,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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