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손태영과 정우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극 중 깨알 같은 개그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우는 촬영 내내 손태영을 상대로 장난을 치거나 유쾌한 농담을 건네며 밝은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정우의 애교 섞인 장난에 촬영 내내 손태영의 입가엔 흐뭇한 ‘누님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실제 커플을 보듯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 중 연인이 된 혜신(손태영 분)과 진욱(정우 분)의 설렘을 한 층 끌어올렸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진짜 커플로 착각할 만큼 다정해 보인다. 누가 보면 질투하겠다”며 권상우를 지목하듯 농을 던졌고, 이에 정우는 “그렇게 보인다니 영광이다. 아직 그분 따라가려면 멀었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4일 방송에서 혜신과 진욱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막례(김용림 분)로 인해 이별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혜신이 떠나려는 진욱을 붙잡으며 “나도 진욱씨하고 똑같은 마음이다”라며 고백해 두 사람은 연인으로 서로에게 다가서게 됐다. 오는 10일 4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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