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쌍둥이, 그 중심에는 우규민(28,LG 트윈스)이 있다. 우규민이 생애 첫 10승에 도전한다.
우규민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우규민은 19경기에 등판, 9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당당히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거뒀고, 시즌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롯데를 상대로는 좋지 못했다. 두 번 등판해서 1홀드 평균자책점 8.10만을 기록했다. 만약 우규민이 승리투수가 된다면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LG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더욱 굳게 지킬 수 있다.

여기에 맞서는 롯데는 송승준(33)을 내세운다. 송승준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인데 올 시즌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두 자릿수 승리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5위 롯데는 안방에서 KIA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면서 4위 넥센에 1.5게임 차까지 따라붙었다. LG-SK-넥센-NC와 이어지는 8연전에서 올 시즌 4강 진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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