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가야금 전공자인 짝 여자 2호가 가야랑으로 활동하고있는 이예랑으로 밝혀졌다.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SBS '짝'은 이탈리아에서 10명의 남녀가 출연해 자신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찾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이날 여자2호 이예랑은 자기 소개 시간에 흰 드레스를 입고 나와 완벽한 가야금 실력을 선보이며 남자 출연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국악 집안에서 태어나 10년 넘게 가야금과 함께 생활한 여자 2호 이예랑은 기계체조 선수인 1호의 "바쁜데 연애할 시간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비와 김태희도 한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예랑은 "예전에는 가야금과 사랑 중 가야금을 택했지만 이제는 사랑을 갖고 싶다"고 진심을 밝혀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08년 데뷔한 가야랑은 그해 11월 스타킹을 통해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에게 가야금 연주법을 소개했다. 이 인연으로 이예랑의 가야금 공연장을 믹키유천이 찾아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자 '가야금 대란'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화려한 스펙으로 '엄친아 천재 가야금 쌍둥이 자매'로 알려진 가야랑, 3초 터울인 이예랑, 이사랑은 가야금 교육자이자 연주가인 어머니 옥계(玉溪) 변영숙 여사의 영향 아래 자연스럽게 가야금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3초 동생 이사랑과 이예랑(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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