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듀오 테이스티가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줄 틈도 없이 몰아치는 섹시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테이스티는 8일 정오를 기해 신곡 '마마마(MAMAMA)'를 발표, 흥겨운 스윙 리듬에 힙합적 요소가 결합된 일명 '스윙 힙합' 장르의 곡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상대로 매력 어필에 나선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들은 곡에 '딴 놈 쳐다보지마'라는 가사를 반복적으로 배치, 자신감에 넘치면서도 저돌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또 '하루종일'이라는 말 대신 'AM PM'이라는 재치있는 가사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단조로운 가사는 오히려 강한 중독성을 낳으며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스윙이라는 장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테이스티는 정장을 기본 의상으로 선택했다. 노출 하나 없이 뿜어져 나오는 치명적인 섹시함은 테이스티의 강점. 이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제대로 표현됐다.
테이스티는 흰색과 검은색 정장을 입고 펼치는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동작으로 매력을 더했다. 날렵하게 소화 해내는 변화무쌍한 퍼포먼스와 포인트 안무인 시계춤이 관전 포인트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마마마' 작사를 맡은 인피니트H 호야, 동우의 모습이 살짝 담겨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테이스티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고조되는 분위기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1년 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테이스티는 오는 9일 KBS 2TV '뮤직뱅크'로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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