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2NE1 뮤비, 비싸보이지 않는게 콘셉트"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08 14: 11

인기 걸그룹 2NE1이 공개한 신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뮤직비디오는 비싸보이지 않는 것이 콘셉트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YG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공개한 2NE1 뮤직비디오는 60년대식 홈비디오로  촬영됐다"며 "현대적인 느낌이 강했던 2NE1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은 듯한 느낌의 뮤직비디오로 오히려 새로운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2NE1은 지난 8일 음원을 공개한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공식 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두 유 러브 미'가 발표 당일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동안 2NE1은 뮤직비디오에 수억 원의 제작비용을 투입하는 등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감각적인 패션과 세련된 뮤직비디오로 2NE1은 소녀시대와 함께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 '두 유 러브 미'는 이전의 2NE1의 뮤직비디오와는 거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두 유 러브 미' 뮤직비디오는 일부러 구식 카메라의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나 신선함을 자아냈다.
최근 산다라박과 박봄이 YG 홍보팀인 쌍박을 결성한 후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는 2NE1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힘을 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풀어낸 뮤직비디오가 센 언니들의 이미지를 탈피, 장난스러운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2NE1은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갖고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