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의 박수진이 요염한 전설의 스파이로 변신,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칼과 꽃’ 11회분에서는 고구려 국정원인 조의부의 홍일점 요원 모설(박수진 분)이 등장했다. 모설은 총명하면서도 남성을 유혹하는 듯한 요염한 눈빛으로 ‘최고의 첩자’라는 평을 듣는 인물이다.
이에 8일 방송되는 12회분에서는 모설의 요염한 자태가 더욱 빛을 발한다. 죽음도 불사하며 적군의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조의부 전설의 스파이 모설은 고구려 권력을 쥐고 있는 대막리지 연개소문(최민수 분) 앞에서도 “장난을 좀 쳐보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말하며 팜므파탈의 윙크와 미소를 날릴 수 있는 담대함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하지만 연충(엄태웅 분)을 사모하는 모설은 연충 앞에서만은 한없이 약한 여자로 돌변한다. 이에 죽은 아버지 영류왕(김영철 분)의 원수를 갚고 왕실을 되찾기 위해 적진으로 몸소 뛰어든 무영(김옥빈 분)과 모설이 연충을 사이에 두고 어떤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고, 각 인물이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면서 더욱 긴장감과 박진감이 고조되고 있는 ‘칼과 꽃’ 12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