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5인 5색 실제 연애스타일은? '솔직함에 폭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08 17: 03

두 번째 콘서트를 진행하는 그룹 B1A4가 각자의 실제 연애 스타일을 소개했다. 
B1A4는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어메이징 스토어(AMZING STARE)' 프레스콜을 개최하고 5인 5색 실제 러브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날 멤버들은 뮤직 드라마로 사랑을 소재로 선택,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이에 멤버들은 뮤지컬 중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실제 연애 스타일을 알렸다.

진영은 "사랑에 빠지면 헤프다는 콘셉트로 연기를 했다. 극 중 캐릭터가 이여자 저여자 다 좋아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좀 다르다. 이걸 하면서도 해명하고 싶었다. 한 여자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신우는 "사랑에 빠진 남자는 기다린다는 콘셉트로 연기했다. 상황들은 비슷한 것은 없지만 그 안의 나의 캐릭터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로는 "사랑에 빠진 남자는 귀엽다는 콘셉트다. 그것 맞는 것 같다(웃음). 연애하면 애교가 많아진다. 뽀뽀를 못해서 안달나거나 그러진 않는다. 여자친구가 멀리 떨어져있거나 그러면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수근은 "지금 여자친구가 멀리 있느냐"며 짓궂은 장난을 쳐 웃음을 샀다.
멤버 공찬은 "사랑에 빠진 남자는 집요하다는 콘셉트로 연기를 했다. 계속 통화를 하고 누구랑 있냐고 하고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랑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반대로 여자친구가 나에게 집요했으면 좋겠다"고 다소 엉뚱한 소망을 내비쳤다. 
 
산들은 "사랑에 빠진 남자는 아프다는 내용을 연기했다. 실제로 전화 30통 하고 매달리고 그러지 않는다. 퇴짜도 안 맞아봤다"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B1A4는 곡 '잘자요 굿나잇',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별빛의 노래', 'IF'를 부르며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뽐냈고, 'B1A4가 사랑에 빠지다니'의 뮤지컬 무대 중 바로의 '쮸쮸쮸', 산들의 '짝사랑' 솔로 무대를 펼치며 멤버들 다방면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멤버들은 댄스, 감미로운 발라드는 물론 연기력이 가미된 뮤지컬 무대로 다양한 실력을 과시했고, 숲 속을 옮겨 놓은 듯 한 무대 장치와 장난감 가게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무대 구성으로 보는 재미도 가미했다.
 
B1A4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매일 2천 명만 입장할 수 있는 5회의 한정판 콘서트를 개최 중이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기획력으로 판타지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앞서 B1A4는 지난달 26일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5천석 선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3분 만에 좌석을 매진시키는 동시에 남은 좌석 역시 5분만에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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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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