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0도 폭염 속 여름방학 배식봉사 진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8 17: 29

지난해 울산광역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울산이 40도 폭염 속에서도 학교 배식봉사를 이어갔다.
울산의 이용, 김승규, 전홍석, 임창우 등 네 명의 선수는 8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성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약 40분간 배식활동을 실시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 후 중앙현관에서 깜짝 사인회를 펼쳤다.
활동이 끝나고 교무실에 들린 김승규는 교내 방송을 통해 “짧은 시간이여서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 관리 잘하고 나중에 경기장에 축구도 보러오세요” 라며 학생들에게 작별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오는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를 '힐링캠핑'으로 명명하고 당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복잡한 도심을 떠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어남에 따라 울산은 캠핑용품업체 '코베아'와 함께 경기장 주변을 캠핑장으로 만들어 경기를 보러온 관중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 전 진행되는 사인회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가 직접 캠핑 텐트 안으로 들어가 팬들을 만나고,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에서는 텐트, 테이블, 의자, 랜턴 등의 캠핑관련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중들이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무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2013시즌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준비한 K리그 우승컵 모양의 얼음 조각 퍼포먼스를 비롯해 선착순 500명에게는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에서 준비한 수박화채를 증정한다. 그 외에 물총을 이용하여 비치볼을 떨어뜨리는 물총 축구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costball@osen.co.kr
울산 현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