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가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회 투런 아치를 터트려 박병호(넥센)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8-0으로 크게 앞선 5회 2사 1루서 한화 세 번째 투수 이태양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잡아 당겨 120m 짜리 우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2호째.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