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 10골' 인천체육회, 컬러풀 대구 꺾고 1위 수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8 20: 34

인천체육회가 컬러풀 대구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컬러풀 대구와 경기서 31-23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최근 들어 전반에만 8개, 10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은 썩 좋지 못 했다. 이런 점을 감안한 인천은 베테랑 김온아를 선발 출전시켜 안정을 꾀했고, 김온아의 안정된 게임 리딩과 오영란 골키퍼의 특급 방어(방어율 53.3%. 8/15)를 바탕으로 경기 시작과 함께 쉽게 앞서 나갔다.

전반 시작과 함께 5-0으로 앞서는 등 전반을 16-7로 크게 앞선 채 마친 인천은 후반 내내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MVP는 김온아가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 후 주로 후반전에만 투입되며 경기 감각을 익힌 김온아는 오늘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며 풀타임을 소화했고 양 팀 최다인 10골을 기록했다. 김선화는 8골로 언니의 뒤를 받쳤다.
대구는 김수정이 9골, 정유라가 4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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