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모니터링, 쉬는 시간 반납하고 열혈 검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08 20: 35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이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지섭은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잘생긴 외모에 인색함과 까칠함을 겸비한 복합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소지섭은 첫 방송을 통해 돈에 있어서는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안하무인 재벌남이지만 갑작스러운 공효진의 애정공세에는 일순 무장해제가 돼버리는 '까도남'의 자태를 그려냈다. 그동안 주로 헌신적이고 진중한 역할을 맡아왔던 소지섭에게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소지섭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위해 비지땀을 흘렸던 카메라 뒤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철저한 대본 연구는 물론 세심한 모니터링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기며 새롭게 보여주는 연기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소지섭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소지섭은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촬영된 장면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는 것.
또 소지섭은 손에서 한시도 대본을 놓지 않은 채 감정선을 체크하는가하면, 촬영 전까지 끊임없이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그런가하면 진혁 PD와 함께 대본을 보며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 후 짧은 장면의 소소한 부분까지 살려내는 빈틈없는 연기를 완성하고 있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소지섭의 책임감과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소지섭에 모든 관계자들이 감동할 정도다"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는 소지섭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소지섭 분)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공효진 분)의 이야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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