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1,3루 롯데 정훈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김응국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LG와 롯데는 각각 우규민과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우규민은 19경기에 등판, 9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당당히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거뒀고, 시즌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롯데를 상대로는 좋지 못했다. 두 번 등판해서 1홀드 평균자책점 8.10만을 기록했다. 만약 우규민이 승리투수가 된다면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LG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더욱 굳게 지킬 수 있다.
여기에 맞서는 롯데는 송승준(33)을 내세운다. 송승준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인데 올 시즌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두 자릿수 승리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5위 롯데는 안방에서 KIA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면서 4위 넥센에 1.5게임 차까지 따라붙었다. LG-SK-넥센-NC와 이어지는 8연전에서 올 시즌 4강 진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