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두타석 연속 고의4구! 내가 무서워서?'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8.08 21: 49

8일 오후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초 2사 주자 2루 롯데 강민호가 타석에서 고의4구를 얻으며 LG 윤요섭을 바라보고 있다. 강민호는 두타석 연속 고의4구를 얻어냈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8)는 이날 출전으로 통산 10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날 LG와 롯데는 각각 우규민과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우규민은 19경기에 등판, 9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당당히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거뒀고, 시즌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롯데를 상대로는 좋지 못했다. 두 번 등판해서 1홀드 평균자책점 8.10만을 기록했다. 만약 우규민이 승리투수가 된다면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LG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더욱 굳게 지킬 수 있다.
여기에 맞서는 롯데는 송승준(33)을 내세운다. 송승준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인데 올 시즌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두 자릿수 승리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5위 롯데는 안방에서 KIA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면서 4위 넥센에 1.5게임 차까지 따라붙었다. LG-SK-넥센-NC와 이어지는 8연전에서 올 시즌 4강 진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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