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공효진, 소지섭에 "난 죽은 사람이 보여" 고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08 22: 17

'주군' 공효진이 소지섭에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지만, 소지섭은 냉랭했다.
8일 방송된 SBS 새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 2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에 호기심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로는 냉철한 성격의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이지만 어린시절 함께 납치됐던 희주가 죽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던 중원은 공실이 죽은 희주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그를 찾아갔다. 이에 공실은 "나는 죽은 사람이 보인다"고 고백했다. 

공실은 "죽을뻔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후 죽은 사람이 보인다"며 "나한테 화를 내고 간 날, 옆에서 희주를 봤다"고 말했다. 공실은 "귀신이 나를 찾아오거나 길에서 마주치기도 한다. 부탁을 하기도 한다. 무섭고 싫은데 안 들어줄 수가 없다"며 "그런데 당신을 잡으면 이렇게 안 보인다. 그래서 당신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중원은 황당해했지만 공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공실은 "정말 괴롭다. 너무 무섭다"고 애원하며 옆에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중원은 쉽게 믿을 수 없는 공실의 이야기를 무시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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